유한계급론 - 소스타인 베블런 소유권이라는 개념은 야만시대 경쟁상황에서 처음 생겨났다. 침략을 통해 전리품을 많이 소유한다는 것은 경쟁에서 많이 이겨왔다는것을 의미했고 성인남자에게 있어 이는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는 수단이었다. 야만시대의 약탈 문화에서 벗어난 오늘날 더이상 전리품은 없다. 대신 전리품에서부터 비롯된 '소유'의 개념은 여전히 남아있고 전리품 대신 우리는 재화로 표시되는 '부'를 소유한다. 사실 생각해보면 '부'를 소유한다는 것과 전리품을 소유한다는것은 별다른 연관성이 없어보이지만 우월함을 과시하는 수단으로서의 목적은 전리품에서 '부'로 온전히 넘어온 것 같다. 부를 소유하면 명예를 얻는다. 부는 세인들의 선망과 부러움을 사는 명예의 표시이다. 이는 일부 사람들이 기본적인 생계유지와 육체의 안락을 충분히 누린 후에도 지..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다음